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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관광마켓 10선, 전국 전통시장을 잇는 로컬여행 셔틀코스 & 맛집 탐방기

화려한 랜드마크보다 사람 냄새 나는 여행지를 찾는다면, 요즘 주목받는 키워드가 바로 ‘K-관광마켓 10선’입니다. 각 지역의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문화, 음식,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이 프로젝트는 한국관광공사가 직접 선정한 로컬여행의 정점이라 불립니다.
무엇보다 반가운 건, 이제 이 시장들을 **하루 코스로 연결해주는 셔틀차량**이 생겼다는 점이에요. 운전 걱정 없이 편하게 이동하면서,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전통시장과 맛집을 차례로 만날 수 있죠.
🚍 셔틀로 이어지는 진짜 로컬여행의 길


이 셔틀코스는 단순한 교통편이 아니라, 지역과 시장을 이어주는 **관광 동선**이에요. 서울에서 인천을 지나 수원으로, 혹은 강원에서 충청을 거쳐 경상으로 이어지는 여정. 지도 위에서 찍히는 점들이 하나의 여행 루트로 이어지며 ‘한국의 속살’을 보여줍니다.
특히 인기 루트는 세 가지입니다:
- 수도권 감성 코스 — 서울풍물시장 → 인천 신포시장 → 수원 남문시장
- 자연과 미식의 코스 — 속초수산시장 → 단양구경시장
- 문화유산 코스 — 안동구시장 → 진주중앙시장 → 대구서문시장
버스는 시장 인근 주요 거점에서 정차하고, 각 시장에는 여행자를 위한 관광안내소, 짐보관소, 카페형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시장을 돌며 지역 특산품을 맛보고, 셔틀로 이동하며 창밖 풍경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여행이 되죠.
🏮 지역별 시장, 저마다의 색깔

‘K-관광마켓 10선’은 이름만 들어도 여행자의 마음을 설레게 만듭니다. 각 시장은 단순한 상거래의 공간이 아니라, **시간이 쌓인 문화의 현장**이죠.
- 서울 풍물시장 — 앤티크 소품과 레트로 감성의 메카
- 신포국제시장 — 인천 개항장 거리와 어우러진 닭강정의 성지
- 수원 남문시장 — 젊은 분위기 속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거리
- 속초수산시장 — 바다 향과 함께하는 오징어순대, 회국수의 천국
- 단양구경시장 — 마늘요리와 지역빵으로 유명한 충북 명소
- 안동구시장 — 찜닭골목과 한옥거리, 역사와 맛의 공존
- 진주중앙시장 — 꿀빵과 복어탕, 진주성 근처 여행자들의 필수 코스
- 순천웃장 — 드라마세트장 인근의 활기찬 5일장
- 양동시장 — 광주의 부엌이라 불리는 미식의 거리
- 서문시장 — 대구의 밤을 밝혀주는 대표 야시장
이 열 곳의 시장은 ‘한국인의 정서’를 가장 잘 보여주는 현장이며, 각기 다른 향, 맛, 목소리로 여행자를 맞이합니다.
🍲 시장을 대표하는 한 입 — 꼭 먹어야 할 로컬맛집



각 시장에는 ‘이 시장을 대표한다’는 간판 맛집이 존재합니다. 몇 군데만 소개해볼게요.
- 서울풍물시장 — 빈티지한 분위기 속 전통만두와 수제청 카페
- 인천신포시장 — 공화춘 짜장면, 닭강정 거리
- 수원남문시장 — 조마담칼국수, 힙한 수제맥주펍 ‘더캔트’
- 단양구경시장 — 단빵, 흑마늘닭강정, 아로카젤라또
- 대구서문시장 — 리틀하우스 햄버거, 곰커피
맛의 공통점이 있다면, 화려함보다는 **정성과 손맛**이 느껴진다는 점이에요. 누군가의 손에서 만들어진 따뜻한 음식이, 그 지역의 공기를 대신 전해줍니다.
🎭 전통시장, 그 이상의 여행지



K-관광마켓 10선은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니라 체험형 여행지입니다. 시장마다 소규모 공연, 지역축제, 주말 셀러마켓이 열려 ‘보고, 듣고, 맛보고, 참여하는 여행’을 완성합니다.
예를 들어, 단양구경시장에서는 매년 ‘가래떡데이’를, 서문시장에서는 ‘야시장 불꽃쇼’와 ‘가요제’를 즐길 수 있어요. 이런 이벤트는 여행자에게 시장을 ‘살아있는 무대’처럼 느끼게 만듭니다.
🌿 여행자가 느끼는 진짜 한국



이 셔틀투어의 매력은 화려한 관광지가 아니라, 사람과 삶의 온기를 만나는 데 있습니다. 상인들의 인사, 시장의 소리, 오래된 간판 아래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 그 안에 진짜 한국이 숨어 있죠.
올가을, K-관광 셔틀버스를 타고 시장과 사람을 잇는 ‘따뜻한 여행’을 떠나보세요. 지도 위에서 점이 아닌 ‘이야기’를 그리는 여정이 될 거예요.
